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지역, 여기에 살면 누구나 연 15만원 지원!

며칠 전, 시골에서 혼자 농사 짓는 작은아버지와 통화를 했습니다.

요즘은 마을이 너무 조용해서, 가끔 사람 사는 건가 싶다.
그 말이 유난히 마음에 남았습니다.예전에는 아이들 뛰노는 소리도 들리고,
저녁이면 이웃끼리 장작 타는 냄새가 나던 그 마을이 이제는 절반 이상이 빈집이 되었다고 합니다.
그런데 작은아버지가 이어서 하신 말.
“이번에 기본소득 같은 게 나온다더라. 도움 좀 될랑가 모르겠다.”

바로 농어촌 기본소득 이야기였습니다. 저도 이 제도를 알아보면서 "아, 이건 정말 농어촌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" 싶었습니다. 오늘의 포스팅은 신청 방법부터 시범지역, 지원 금액, 활용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았습니다. 혹시라도 해당 지역이시라면 조건만 체크해보셔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방법
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
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대상 및 지원 금액
농어촌 기본소득 핵심 요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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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방법

신청 과정은 매우 단순하지만 확인해야 할 단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. 제가 실제 담당자에게 문의해서 들은 절차까지 반영해 정리해보았습니다.

✅ 1단계. 시범지역 주민 여부 확인

주민등록 주소가 시범지역 해당 지역에 있어야 함.
실제 거주 여부 증빙 필요
전기·수도 사용량 또는 건강보험 자격 정보 등으로 확인
외국인 장기거주자 포함 가능

✅ 2단계. 지급 시스템 등록 (온라인 또는 오프라인)

✔ 오프라인 등록

읍·면사무소 방문
신청서 + 주민등록증 제출
지역화폐 카드 발급 또는 앱 설치 지원

✔ 온라인 등록
가능한 지역도 있으나, 보통은 처음 1회 방문 등록을 권장합니다.

✅ 3단계. 지급계좌(지역화폐) 연동

기존 지역화폐를 쓰고 있다면 그대로 연동
신규 발급은 즉시 가능
분실·재발급도 지자체에서 쉽게 지원

✅ 4단계. 매달 자동 지급 (재지급 포함)

등록만 완료되면 추가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지급됩니다.

지급일: 매월 20~25일 사이(지자체마다 상이)
지급 형태: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화폐
사용 기한: 대부분 3~6개월

"앱 따로 봐야 하나요?" 물어보는 분들이 많은데, 잔액과 사용 내역은 앱에서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한 번 등록해두면 매달 같은 날 자동 지급됩니다.

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

우리 고향은 포함될까?

현재 1차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단 7개 군만 선정되었습니다.

경기 연천군
강원 정선군
충남 청양군
전북 순창군
전남 신안군
경북 영양군
경남 남해군

위 지역들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각한 곳들입니다. 그만큼 실험적이지만 기대도 큰 제도라 볼 수 있습니다. 개인적으로는, 특히 신안·영양·정선은 귀농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 제도와 함께 지역이 더 활기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

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대상 및 지원 금액

✔ 지원 금액: 매달 15만 원
현금이 아니라 지역화폐(모바일 또는 카드형)로 제공됩니다.
사용 기한은 보통 3~6개월이며, 전통시장・동네 가게・지역 식당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매달 15만 원이면 작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, 농어촌 주민들에게는 생필품 구매·난방비 부담·농자재 비용 등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. 특히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나 영세 농가에게는 체감 효과가 크다고 들었습니다.

✔ 신청 대상 조건

주민등록 주소가 시범지역 내에 있어야 합니다.
실제 거주가 확인되어야 합니다.
- 전기/수도 사용량
- 건강보험 자격
- 교육 이력
- 외국인의 경우 장기거주자도 포함될 수 있음

농어촌 기본소득 핵심 요약

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역사랑상품권(지역화폐)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
✔ 지역 경제 활성화
✔ 공동체 회복
✔ 정착 유지
✔ 인구 감소 대응

즉, 돈을 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, 지역 경제 안에서 소비가 돌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. 지역 밖으로 돈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는 것도 핵심입니다.

⚠️ 지원금 활용 유의점